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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노트]101231 히 13:18~25 사랑과 격려의 말 한해가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연말 연시가 되면 당연히 서로 덕담을 나누고 웃으면서 칭찬을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단순한 인사치례로 그치는 말들이 아니라 진심이 묻어나오는 말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 좋은 이야기를 서로 많이 하고 격려하는 말, 사랑하는 말을 더 많이 하기를 바랍니다.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권면의 말을 용납하라 내가 간단히 너희에게 썼는니라(22) 때론 싫은 소리를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목적은 서로를 격려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이 히브리 편지 말미에 지금까지 자신이 기록한 권면의 말들을 용납하라고 한 것은 이 편지를 통해 실족하는 사람이 없길 바라는 마음일 것입니다. 기분 나빠하지 않길 원하는 것입니다.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여유..
[QT노트]101230 히 13:1~17 오직 선을 행함과... 히브리서 13장 1~17절 일 때문이든, 개인적이든 사람들과 한달을 만나고 헤어질 수 있고 하루를 만나고 헤어질 수도 있겠지요 어렵겠지만 내 상황이 아무리 피곤하고 곤비하여도 스쳐가는 사람들 모두에게 최선을 다하는 삶 살길 원합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그런 여유 찾아야겠지요...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2) 작은 자에게 잘하고, 작은 일에 충성하고, 작은 고민도 기도하고, 또 작은 믿음이라도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16) PS 이번 겨울은 나눠줄 수 있는게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보다 그저 겨울방학 맞은 우리 반 아이들부터 챙겨야겠습니다.
[QT노트]101229 히 12:14~29 늦은 눈물 흘리기 전에... 히브리서 12장 14~29절 개인적으로는 20대의 마지막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주간과 달리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저의 20대가 과연 하나님 앞에서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시기였는가에 평가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모세는 애굽 바로의 딸의 아들 신분을 가지고 있었고 왕궁에서 좋은 교육을 받았으며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자리에 있었지만 믿음을 가지고 왕의 노여움을 이겨내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동행하였습니다. 반면 오늘 본문에 언급된 에서는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팔았습니다. 저의 20대 시절이 혹시 없어질 가치를 위하여 젊음이라는 그럴 듯한 핑계로 앞날의 더 가치있고 좋은 것을 포기하지는 않았었는지 반성해봅니다. 에서는 훗날 축복을 이어 받으려고 야..
초콜릿 우체국 - 황경신 초콜릿 우체국 - 황경신의 한뼘스토리 국내도서>소설 저자 : 황경신 출판 : 북하우스 2004.06.17상세보기 [초콜릿 우체국]은 이미 몇년 전부터 알고 있었고 읽기도 했었지만 소장하고 있지는 않았던 책이었다. 한참을 잊고 있다가 작년 가을 황경신 작가가 편집장으로 있는 PAPER의 연례행사에서 판매를 위해 진열되어 있는 걸 보고 '아참, 저 책이 나한테 없었지' 라는 생각에 사게 되었다. 물론 같은 날 행사자리에서 혹시 황경신 작가를 만나면 사인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했었고, 실제로 같이 사진도 찍었다. (관련 포스팅 http://sjprayer.tistory.com/346) 월간 PAPER의 편집장으로 매달 이해할 수 없는 심오한 내용의 Editor's Story를 쓰는 황경신 작가의 글을 ..
[QT노트]101228 히 12:1~13 비록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더라도 어제 주일학교, 중고등부 수료예배에서 목사님이 특히 우리 고3 학생들을 위해 기도해주신 내용이 기억에 납니다. 주 내용은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은데 대학에 가서 유혹에 넘어지지 않게 성령님 도와달라는 간구였습니다. 어찌 우리 예배 대학생들에게만 유혹이 있겠습니까마는 이제 세상에 첫 발을 띤 아이들이 유혹을 넘기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저도 염려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오늘 본문 말씀이 힘이 많이 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2) 비록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사실에 걱정이 되지만 우리 예수님도 호락호락하지 않으시기에 큰 위로가 됩니다. 세상을 이기신 예수..
52주차 주보를 만들며 정확히 10년 전이었던 지난 2000년,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난 다니던 교회에서 중고등부 주보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다. 기억해보면 그때 난 다른 생각은 없었고 오로지 당시 대학생 누나가 만드는 청년부 주보보다 이쁜 주보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생각 뿐이었다. 아마 나 혼자 경쟁심에 지지 않겠다는 고집이 발동했던 것 같다. 대학생 누나보다 주보를 이쁘게 만들겠다는 그 생각 자체가 과욕이었을지도 모르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며, 어짜피 한 주 보면 다음 주엔 대부분 버려지는 기억 못하는 종이였음에도... 그리고 10년 후 2010년. 이번엔 교사로 다시 교회 중고등부 주보를 한 해동안 만들었다. 기분이 참 묘하다. 이쁘게 만들고 싶은 생각 물론 여전하지만 단순히 레이아웃이 이쁜 주보보다는 예배 잘..
[QT노트]101227 히 11:27~40 보고 배우는 믿음 크리스마스 주간이 끝나고 올해 학생들의 수료예배도 마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고등부, 주일학교를 졸업하는 아이들이 후배 동생들에게 좋은 믿음의 본보기를 보여 주면서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동생들이 많이 보고 선배들 처럼, 또 형, 누나들 처럼 신앙생활을 해야겠다는 소망이 생길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중고등부 교사직분 힘이 다 빠지지만, 그래도 이듬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중 하나는 그 아이들 나이였을 때 제 옆에 있었던 많은 선생님들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잘 놀아주고 관심을 잘 맞춰주진 못해도 아이들에게 믿음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교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믿음에 대한 선배들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봅니다. 믿음을 통해 모세는 바로 ..
[QT노트]101226 히 11:13~26 믿음의 선배들(2) 벌써 올해의 마지막 주일이네요. 한 해동안 어김없이 돌보아 주시고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크리스마스에 뜻 깊은 행사와 결혼식 참석을 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기록된 본문 말씀은 믿음의 조상들에 대한 설명을 다시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고 이삭은 믿음으로 장차 오는 일에 대해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야곱은 믿음으로 요셉과 아들들을 축복했고 요셉도 믿음으로 임종 때 이스라엘 자손들의 떠날 것을 말했으며 모세가 바로왕의 공주의 아들 칭함을 거절한 것도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마지막주로 주일학교, 중고등부 모두 수료예배를 드립니다. 부서별로 이제 다시 졸업하는 아이들과 새로 올라오는 아이들이 생깁니다. 청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