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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turners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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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재테크 / 복리 복리 우제용 지음 / 굿인포메이션 나의 점수 : ★★★ "우주의 법칙은 절대로 어그러지지 않아. 그 법칙은 아주 단순하지. 그리고 그 법칙은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알고 있어. 양심에 새겨져 있는 것이지." "세상 사람들은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오히려 성공한다고 말하고, 또 일시적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그리고 무언가 늘 꾀를 내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도 하지. 또, 성공에 이르는 길이 복잡하다고 말하지. 하지만 양심을 따라서 단순해 보이지만 정직한 길을 간 사람들이 결국 승리하지. 사필귀정이라고나 할까? 원칙대로 사는 사람들을 잘 지켜보라고, 비양심적인 사람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당하지만, 결국 승리자가 되는 걸 알 수 있을거야." -본문 중- 경제나 회계..즉 돈을 말하는 책을 읽기 어려운 이유는 쉽게 말해..
집중력 / 전병욱 집중력 전병욱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나의 점수 : ★★★★★ ...성경을 봤을 떄, 가장 멋진 말을 한 것 같지만 사실은 피상적으로 가장 쉬운 대답을 해준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욥기에 나오는 세 명의 친구들이다. 결국 그들은 욥기 마지막 장에서 "너희들이 하는 말이 옳지 않다"라고 하나님의 책망을 들었다. 사람이 사는 게 그렇게 쉬운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냥 기도하고 찬송하면 다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쉬운가? 주변에 고통당하고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옆에 가서 같이 침묵해주고, 같이 울어주고, 같이 기도해주는 게 더 중요한 것 아닌가? 섣불리 신앙적인 말 몇 마디로 위로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본문 중- 맞다.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왜 요즘 많은 그리스도인이 그..
끌림 / 이병률 끌림 이병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나의 점수 : ★★★★ 좋은 풍경 앞에서 한참동안 머물다 가는 새가 있어 그 새는 좋은 풍경을 가슴에 넣어두고 살다가 짝을 만나면 그 좋은 풍경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일생을 살다 살다 죽어가지 아름답지만 조금 슬픈 얘기... -본문 중- 실은 그랬다. 떠나는 이야기를 끊고 싶다고 몇 번이고 다짐했다. 경쟁이 시달릴 때마다 무언가 도태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결국엔 그렇게 살아 남아서 왔거늘 어딜자꾸 떠나려는 게냐.. ' 라고 스스로를 통제하면서 말이다. 쏟아지듯 나오는 여행기, 만약 다녀와서 쓰는 가벼운 그것들 중 하나라면 몇 페이지 넘기지 않고 그냥 덮어버렸겠지.. 경험..그것이 즐거웠거나 혹은 우울했거나 재밌..
연애는 사랑이 아니다. 연애는 사랑이 아니다. 연애는 사랑 앞에 설치된 회전문이다. 열정으로 붉어진 볼에 입 맞추는 순간에도 머릿속의 회전문은 몇 바퀴씩 돌아간다. 지금 눈 앞에 있는 여자의 외모와 지적 수준을, 남자의 성격과 경제력을 체크하면서, 이 사랑 안으로 완전히 들어갈 것인가 아니면 사랑이라는 감정만 스치고 다시 친밀한 타인의 위치로 돌아 나올 것인가 계산하는 것이다. -고마워요, 소울메이트 중-
가지 않은 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
3호실의 죄수 / 진 에드워드 3호실의 죄수 진 에드워드 지음, 서은재 옮김 / 좋은씨앗 나의 점수 : ★★★★ 낮에 한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갔었다. 나름 이것저것 답 잘하고 면접 잘 봤다고 생각하는데.... 마무리 하는 와중에 기술부장이라는 분이 술,담배 잘하냐고 질문하셨다... 담배 안피고 술도 안한다고 했더니 술 왜 안마시냐고 하신다... 어렸을 땐 종교적이유였는데 지난 번 회사다니다가 위에분이 주시는 잔은 피할 수 없었다고... 권하고 그러진 않아도 술자리에서 얘기 잘하면서 분위기 잘 맞춘다고 했더니... 그분이 어렸을 때 종교적이유였으면 지금도 술 안마셔야 되는거 아니냐고 사회적입장이 종교적 가치관을 우선할 수 있냐고 그러셨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쉽다고... 근데..할 말이 없었다...왜케 부끄럽던지... 뭘 그리 잘못했..
아프리카 내 사랑 / 미셀 아르스노 아프리카 내 사랑 미셸 아르스노 지음, 이재형 옮김 / 들녘(코기토) 나의 점수 : ★★★★ 지난 주 어느날... 같이 식사하던 분이 방송일에 꿈을 가졌다기에 난 '업클로즈 앤 퍼스널'이란 영화를 추천해줬다. 마침 식당에 그 주제가 Because you loved me가 흐르고 있었던 탓도 있었지만 방송하면 반사적으로 그 영화가 생각났기 때문에... 반면 내가 미셔너리에 대한 꿈을 얘기했더니 그 사람은 나한테 '나는 아프리카 내 사랑'이라는 이 책을 추천해줬다. 암튼 읽게 된 사연은 그렇다... 솔직히 이 책은 그녀를 슈바이처로 포장하지 않는다. 한 평생 그녀가 종교적 사명을 띠고 아프리카에 있었던 것도 사실 아니다. 게다가 유감스럽게도 유능한 의사이기는 하지만 의학박사가 아닌 학부과정만 마친 정확히 말..
성공이 너무 뜨겁거나 실패가 너무 많거나 / 마티아스 브뢰커스 성공이 너무 뜨겁거나 실패가 너무 많거나 마티아스 브뢰커스 지음, 이수영 옮김 / 알마 나의 점수 : ★★★ (라이프로그에서 바로 글 쓰는 거 처음인데 참 신기하네.. 진작 이렇게 할걸... ㅡㅡ;;) 책에는 실패에 관한 마흔 아홉가지에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실패한 과학 이론들과 경제사회정책들, 개인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사실 모든 내용이 공감이 간다고는 말 할 수 없다.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자 하지만 그 가운데는 약간 종교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불편할 뿐더러 솔직히 어떤 내용들은 너무 어렵기도 하다... 그래도 그 중에는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나 토픽들도 많아서 읽는 자체에는 무리가 없다... 몇 가지 이야기만 짧막하게 소개 하자면... 1. 하얀코끼리.. (많은 사람들이 동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