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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Bible.. QT note/Hebrews 히브리서

[QT노트]101214 히 6:9~20 영혼의 닻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으로 성도를 섬기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매년 12월의 고민인 교회 교사를 내려놓느냐 마느냐 고민에서
이것이 하나님이 제게 주시는 답변인 듯합니다.
사랑으로 섬기는 것을 알고 계신다는 사실에 용기를 얻습니다.

하나님이 불의치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9)

말씀은 또 오래참음으로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사람(=아브라함)을
본받길 바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가 약속을 받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을 때 하나님이 약속을 이루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내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끔
생각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동안
우리가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할지라도 이를 능히
견뎌낼 수 있기는 제가 바랍니다.

혹시 하나님이 제게 바라는 인내의 시간이 지금은 아닌지
그리고 저는 그 과정을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 하나님의 약속만 믿고
나아가는지 점검하는 연말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니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를 좋은 길로
인도하시리라 믿고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스스로 맹세하셨다는 것과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신다는 것으로
우리는 큰 위안을 얻습니다.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영혼의 닻(anchor)과 같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19)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저는 연말까지 우선
교회에서 맡은 반 아이들을 끝까지 사랑으로
섬길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 축복하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소망을 두길 원합니다. 그 축복을 받기 위해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시간을 기쁘게
여길 수 있기를 하나님께 간구해야 겠습니다.

행여 지금 하고 있는 일과 몸담고 있는 직장이
인내의 시간이 될지라도 기쁨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