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교회에서 맡고 있는 반 아이들에 태도나 말투에
실망할 때가 있습니다. 이제는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행동들이 보일 때 교사로 참 속이 상하기도 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저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성령이 말씀하신 대로 행동하기 보다는 육신의 생각을
따를 때가 많으니 하나님 보시기에 실망스러우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작년 이맘 때보다
얼마나 달라졌는지 고민해봅니다. 물론 감사한 일이 많고
저는 하나님 안에서 세상의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시기를 겪었습니다. 부침이 심했지만 나름 견디고 있는 중입니다.
매일 힘들다고 또 칭얼대면 또 믿음의 초보로서 어린아이 같은
믿음으로 되돌아가는 것일까봐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12)
사회생활하면서 이제는 좀더 성숙된 모습으로
동료들을 섬기는 모습이 되었으면 좋겠고
교회에서는 좀 더 나은 교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안엔서 하루 하루 성장하는 모습 함께
이뤄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Daily Bible.. QT note/Hebrews 히브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