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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Bible.. QT note/Levicticus 레위기

[QT노트]101206 레 27:16~34 난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레위기 마지막 부분을 묵상하면서
새삼 구별됨과 거룩함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남의 것을 사서 드린 경우 희년이 되면 주인에게 가지만
원래 소유하던 것을 드린 경우 희년이 되어도
제사장의 것으로 영원히 남는 다는 것을 보면서
온전한 나의 드림은 결국 돌려받을 것을 생각하면서
드리는 것이 아닌 완전한 내려 놓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온전한 드림과 구별된 모습
멀리서 찾을게 아니라 내 안의 모습에서
시작되어야 할텐데 말이다.

어떤 사람이 자기 소유 중에서 오직 여호와께 온전히 바친 모든 것은
사람이든지 가축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무르지도 못하나니 바친 것은 다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함이며(28)


난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재능이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기회를 달라는 이야기를
여기 저기 회사 인터뷰를 통해 잔뜩하는 내 모습을 본다.
그러는 내가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헌신하겠노라고
주신 재능 발휘할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난 하나님께 고백해 본 적이 있나..
동시에 당장 다음달, 내년에 중고등부 아이들을
계속 맡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내 모습을 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성실하다는 평가는 누구한테 받아야 하며
칭찬은 누구한테 받으려고 일하는 걸까...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고,
하나님께로 가야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할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