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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일기장

마왕, 넥스트, 그리고 무한궤도..

어제 저녁 학교 노천극장에서 신해철 공연이 있었어요.
어짜피 저녁에 보강 수업있어서 끝까지 있지도 못할 걸 알면서도
좋아하든 싫어하든 ..가수를 본다는 호기심에..
그냥 미리가서 잠깐 앉아 있다가 나왔지요..(사진 찍었어요ㅎㅎ)

노래 이야기 말고도 요즘 여러사람들 입에 참 많이 오르내리는..
얼마 전에는 100분토론에 나와서 자기 주장을 하기도 했고
심심치 않게 하는 정치적 발언도 인터넷으로 접하곤 하는데
가수로서 실제 그의 모습을 보니까 정말 마왕이라는 별명이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몇 년전에 신해철을 포함한 예전 넥스트 멤버들이
어느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인터뷰 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넥스트에서 꼭 빠졌으면 하는 인물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멤버들은 신해철을 찍더군요...ㅎㅎ (아무래도 그 카리스마가
팀원들에겐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르죠)

수업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저 멀리 날아라 병아리가 들리더군요
초등학교 때 나온 노래인데.. 참 오랜만에 듣는 노래라 반갑기도 하고 ㅎㅎ
넥스트 초창기와 기억 속 어렴풋이 남아있는..갓 대학가요제를 졸업(?)한
무한궤도의 생각도 나더라구요..
(얼마전 인터넷에서 당시 동영상을 봤는데 엄청 어색했다는..ㅎㅎ)

생각은 생각을 탄다고 무한궤도 하니까 또 공일오비 생각도 나고...
암튼.. 시끄러웠지만 재밌었어요..
할 일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찍 자리잡아서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