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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일기장

080901

#1.

내가 가고 싶었던 부서

일하고 싶던 그 자리에 

오늘 새로운 사람이 왔다...

기분 참 묘하다. 

그 분은 경력직이니까

나보다 나이도 많은 만큼 똑똑할테지..  

아는 것도 많고 일도 잘 할테고...

그냥..부럽다..

 

#2.

사자들의 싸움이라고 누군가 그랬다.

이기지 못한다고 해서

포효하는 법을 모르는 건 아니다.

 

#3.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다.

물론 100% 내 의지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걸 배운다는 사실에

며칠만이라도 설레였음 좋겠다.

교재 꽂아둘 자리를 책장에서 찾다가..

한쪽에 꽂혀있는 토익 책 몇권이 

괜시리 서러워진다. 

 

#4.

회사 선배랑 맨오브 라만차를 보려고

지난 달부터 벼르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티켓 가격을 알아보고 있다.. 이런..ㅡㅡ;;

청소년들은 좋겠다.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

물론 나도 그 때는 별 관심 없었지만...

 

#5.

같은 사무실에 두 분이 같은 날 "득남"했다.

덕택에 한 분한테선 조각케익을..

다른 분한테선 스타벅스 커피를 제공받았다..

마냥 행복해 보이신다.. 부럽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