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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일기장

피부과 방문기...

오후에 집근처에 피부과에 들렀다.
올해 스무가지의 목표 중에 아파서 병원 안가는게 있었는데
어쨌든 아파서 어떤 치료를 받기 위해서 간건 아니고
단순히 점빼는 시술(?)을 받으러 갔다.

근처에는 요즘 피부과 체인의 선두주자 UTH피부과가 있었지만
그리 큰 일도 아닌데다가 단가도 맞추기 힘들어서 그쪽은 피했다.
한개 빼는 거는 상관 없지만 얼핏봐도 뽑아야 하는 것이
10개는 족히 되는 내 얼굴에 개당 최저 11,000원은...휴~~
만원이면 만원이지 이건 뭐 부가가치세 포함도 아니고...ㅡㅡ;;

여기는 얼마냐는 말에 크기와 깊이에 따라 다른데
뽑아봐야 안다는 거였다. 최저 오천원부터 최고 만원까지
한개 빼곤 그다지 커보이는게 없고 조그마한 것만 뿌려져 있어서
대부분 만원보다는 오천원에 가깝겠다 싶었다.

근데 마취크림 바르고 얼굴에 12개를 뽑아내는 내내
선생님 옆에서 하시는 의미심장한 말씀...

"점들이 다 생각보다 깊게 박혀 있네요..."

그리고 나온 견적은.. 점 12개 제거에... 
십만원...

그리고 다음 주에 다시와야 하고 그 때는 진료비만 내면 된다는데...
왠지 속은 이기분은 뭐지...ㅡㅡ;;

p.s
다른 새로운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고,
운동과 다이어트를 시작했으며
새벽기도를 다니기 시작했다. 
세안제를 바꾸고
처음으로 면도크림이라는 것도 사보고
미뤄왔던 피부과에도 다녀왔다.
내일은 핸드폰 번호도 바꾸면서
400명 조금 안되게 저장되어 있는 주소록을
최대 80명 정도로 줄여보려고 한다.

이 모든 것들...
좀 더 일찍 시작했다면 참 좋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