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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일기장

강박관념 #2

학교에서 볼 때 보다 
지금은 서로 좀 더 괜찮은 모습이어야 하고

설레고 흥분되는 마음도
티내면 안되고

둘이 있으면 말이 끊기지 않게
계속 무언가 이야깃거리를 찾아야 하고

어색해도 좋으니까
쭉 웃는 모습으로 있어야 하고

서로의 연애사도
경청해서 듣고 코치해 줘야 하며

남들한테 하기 힘든 얘기도
쿨한척 아무 상처 없다는 듯 들려줘야 하고

버스에 올라타서
출발하는 것까지 바라봐야 하고

이것들 중 하나라도 무너졌을 때는
밀려오는 죄책감을 마땅히 감당해야 한다.

p.s
세상에는 딱 두 가지 문자메시지가 있다.
보내도 되는 문자와...
보내지 말아야 하는 문자..

내가 꿈꿨던 건
갖지 못할 생일 선물...

내가 미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