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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일기장

커프, 음악가, 뿔테안경


검은색 뿔테안경 하나를 장만했다.
이미 몇달 전부터 계획했던 일이었는데
어제 친구가 같이 가서 골라줬다.

언제나 솔직하게 정답만 말씀하시는 우리 엄마
저녁에 안경끼고 들어오는 나 보더니.. 하시는 첫말씀..

"야.. 근데 아직 음악가 얼굴은 안 나온다 ㅡㅡ;;"

그렇다.
그 음악가는 바로 커피프린스 1호점에 나오는 이분...

공유도 윤은혜도 아닌 이분 때문에 커프보시는 울 엄마..
검은 뿔테 보자마자 드라마에 나오는 음악가를 생각하시다니...ㅡㅡ;;

억울...
정말로 난.. 이 드라마 나오기 전부터 검은뿔테 사려고 했는데.... ㅠㅠ

억울함을 호소하는데 또 한번 주시는 상처

"고르려면 음악가랑 똑같은 거 고르지.. 너꺼보다 두껍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