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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일기장

짜증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짜증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날 그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주변사람들을 중심으로 관찰해 본 결과 다음 몇가지로 묶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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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1. 전투형(=시비형, ex:妹)
주변에 보이는 사람들에게 갑작스런 공격을 가해
상대방이 당하면서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쾌감을 얻는다.
이 때 주로 공격이 되는 사람(혹은 사물)은
친구보다는 가족(혹은 집안의 물건들)이 될 확률이 높다.

마치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듯 별의 별게 다 공격의 핑계가 된다.
(가끔 20년전 일 까지도...)
물리적인 공격보다 말로 하는 공격이 demage가 훨씬 크다.
물론 자주 공격 당하는 가족들은 그 공격에 대비해
언제나 방어태세의 긴장을 늦추지 않게 되어 demage가 적다.

상대방의 demage가 적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또다른 공격대상자를 찾기 시작한다.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본성을 철저히 지키기 때문에
본인보다 공격력이 강한 상대에겐 절대 덤비지 않는다.

- 대처하는 법: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을 경우,
마음 속으로 공격에 무너지지 않는 강한 벙커를 구축하는게 급선무다.
아니면 공격력을 업그레이드해서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걸 인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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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2. 사재기형
(위 사진은 본 포스트와 아무런 연관없음을 밝힙니다.ㅎㅎ^^*)

우선 볼만한 물건이 많은 쇼핑물이나 백화점을 찾는다.
자기에게 직접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생각으로 물건(주로 옷이나 악세사리)을 고른다.
주로 예전에 특정한 하루를 생각하며
그 날 이런 옷이 없어서 곤란했다는 자기 합리화를 실행한다.

-장점 :
활발하게 소비심리를 표현함으로 침체된 내수경기를 일으켜
경제 회복의 디딤돌이 되고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을 경우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받을 기회가 많다..ㅎㅎ

- 단점 :
총알이 언제 다떨어졌는지 모를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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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3. 폭식형(나의 고딩시절..)
두 끼 정도는 기본으로 굶은 상태에서
가지가지 간식거리를 잔뜩 안고 들어간다.
이것저것 나름대로의 코스대로 먹기 시작한다.
어느정도 식사가 끝났을 때
포만감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잊는다.ㅎㅎ

비록 한의학에서는 별루 좋은 체질이라 하진 않지만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인 경우여서,
또한 한창 많이 먹고 클 때여서 가능했는지도 모른다.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은 절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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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4. 세포분출형(요즘 나...)
위의 세 경우를 만족시킬 수 없을 때..예를 들면
'시비형'이 되기엔 주변에 만만한 사람이 없고
'사재기형'이 되기엔 돈이 너무 없고
'폭식형'이 되기엔 체질이 변한..경우

글로 설명하기 매우 어려운데 대충 설명하면 .. 이렇다.
받는 스트레스를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에 나누어서 담는다.
스트레스가 담겨져있는 세포들(이하 스트레스 세포)로
온몸에 포화상태가 되기 전까진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평소 겉으로 보기엔 분명 멀쩡하다.

온몸이 스트레스 세포로 인해 포화상태가 되면
마치 적군의 장수를 안고 물속으로 뛰어드는 기생처럼
겉에 있는 세포들부터 스트레스를 안고 하나씩 하나씩 조용히 밖으로 발산한다.
(*물론 이 과정은 눈에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아무도 알 수 없다.)

과도한 분출 후 정상세포결핍증(?)으로 인한
어지러움증과 피로현상이 올 수 있다.
가끔 피곤해서 누웠는데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3시간까지
못자고 뒤치덕거리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장점 : 아무에게 피해주지 않는다.
-단점 : 나만 힘들다....

어제도, 오늘도 밖으로 떨어저 나갔을 나의 불쌍한 세포들이여...
이건 중학교 때 실험실 현미경으로 본 양파세포..?!..ㅠㅠ 앗..사진 실수